소망확인

욕실에서 비슷하게 생긴 치약, 솔을 구분하고 싶다 - 소망 계획

산도야지 2019. 2. 17. 15:43

필요를 만남

  1. 신발세탁하려 솔질하려는 데 변기& 다용도 청소를 하는 솔만 있고 천을 솔질하는 솔이 없다.급한대로 칫솔 새거로 솔질을 했다.

  2. 가족들이 다 함께 같은 종류의 칫솔을 쓰고 있는데, 직장에 출근해서 이를 닦는 경우가 많고 집에서 닦는 경우가 적어서 어떤 색인지 잊어버려 곤란하다.

이거 한 두번 겪은 상황이 아니라 막 짜증이 난다.

칫솔의 경우, 모양은 같지만 소유자혹은 용도구분을 하는 기준이 색깔밖에 없기에

  1. 이게 내 것인지 색을 잊어버리면 부모님 입에 들어간 걸 내입에 넣어야 할지도 모른다.
  2. 색을 잊어버리면, 빨래할때 쓴 칫솔을 입에 넣을지도 모른다.

솔과 칫솔의 경우, 모양과 색깔이 다르지만

  1. 나만 그렇게 정해두고 사용하지만 부모님은 자신이 정한 규칙이 아니라 말해도 쉽게 잊어버린다.
  2. 빨래용 칫솔을 변기 청소하는데 사용하면, 빨래할 때 변기청소용 솔로 문지를지도 모른다.

이게 큰 문제가 되는 이유는, 내가 색이나 모양으로 구분하는 게 벌써 수십번 실패해서다.

색깔 기억 훈련, 칫솔 구분 훈련, 회사출근 후 아닌 출근 전 집에서 매일 이 닦기, 그런 거 할 수도 있지만. 아침에 5분 더 자고 싶은데 아침마다 훈련을 하려고 에너지를 써야한다는 게 싫다.

과거에 가장 성공했던 수단은, 라벨지를 붙이는 거다. 그런데 물이 뭍으면 손상이 되고, 그러다 보면 매번 다시 붙이기 귀찮아서 안 붙이게 된다.

필요를 채우는데, 라벨지를 자꾸 갈아야 한다는 벽이 등장했고, 기존에는 이 벽을 내 힘으로 뚫어볼라고 했으나 몇 십번의 실패로 체념(좌절)한 상태다.

실패란 것을 알았으니 그만 받아들이자. 돌아갈 수 있다면 가면 된다.

돌아가는 길은, 구체적으로 방수가 되는 라벨지다.

필요를 채우기 위한 필요

내일 도착하면, 내일 모래 라벨을 인쇄해서 붙이자.

  1. 칫솔에 붙일 가족들 이름
  2. 세탁솔, 청소솔

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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