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망확인

P2P 투자를 들어가 보려고 한다.

산도야지 2019. 7. 17. 00:39

왜?

돈이 모였다. 그리고 당장 은행 대출을 갚지 않아도 버틸 수 있다. 은행이 돈으로 돈을 버는 것 처럼, 나도 내 돈으로 돈을 벌고 싶다.

은행 대출은 3%대. 예금이율은 0~2%대. 대출보다 높은 금리로 운용하고 싶다. 그리고 원금 손실위험을 낮추고 싶다.

이미 코인 투자했다가 내 마음을 알았다. 그 돈을 모으는 과정에 들어간 내 노력과 마음이 소중하다. 그런 소중한 돈을 안전한 곳에서 일하게 하고 싶다.

주식, 채권, 펀드, 주택 등은 내가 잘 모른다는 자체가 리스크다. 위 중 채권이 원금보전이 된다. 하지만 이율나 낮다. 그래서 P2P 대출을 생각했고 유목민의 유목생활 글을 보면서 연체 위험이 낮으면서 수익률이 높은 세 가지 펀딩회사를 발견하고 투자하려고 마음 먹었다.

회사는 다음의 세 곳.

  1. 테라펀딩
  2. 투게더 펀딩
  3. 펀다

총 4천만원까지 투자할 수 있다고 한다.

정보

테라펀딩

  • 부동산 (아파트, 상가 등)
  • 평균 수익률 12.15%. 예금이율의 6배!
  • 원금 손실률 0%
  • 연체율 5.97%

투게더 펀딩

  • 부동산 (아파트, 빌라 등)
  • 평균 수익률 12.14%
  • 원금 손실률 정보 없음
  • 연체율 0.59%

펀다

  • 상점
  • 세이프플랜(5천만원 채원 부실/연체 보호)
  • 원금 손실률 0% (세이프 플랜 상품에 투자)
  • 평균 수익률 9% (세이프 플랜 상품에 투자)

첫 인상

세 곳 모두 가입했다.

세 곳 모두 원금손실률이 0% 나 마찬가지.
투게더 펀딩은 원금손실률이 안 나오지만 연체률이 0.59% 라는 건 연체를 넘어서 손실까지 거의 안 간다는 말과 같으니까.

천만원을 연리 10%로 금융상품에 투자해서 연마다 재투자하면 7년 후 두배가 된다.

복리 두 배 공식
72/연복리이율

이미 중년의 낌새가 보이는 몸뚱이니 돈은 많이 있을수록 좋겠지만, 7년 동안 내가 일하지 않았는데 천만원이 생긴다면 기쁠거다. 그러니 하자.

가장 끌리는 곳은 펀다다. 펀다로 매장에 투자한 뒤 그 매장에 가서 음식을 먹어보고 싶다. 재미있을 거 같아.

프리랜서라서 일이 있을 때 없을 때가 있고, 그 때문에 내가 일이 없을 때도 수익이 발생하는 환경이 필요하다. 돈이 나 대신 나가서 일을해서 내게 수익을 가져다 주는 것.

당장은 한달에 150만원, 일년에 1800만원 정도 생기면 좋겠다. 원금 1억 8천을 연리 10% 상품에 투자했을 때 나오는 돈.

3백만원씩 저축하면 33개월 버티면 1억 만들 수 있다. 7년의 시간을 두고 한달에 150을 저축하면 1억과 천만원을 만들 수 있다.

그때까지 살 지, 그전에 급성으로 죽을 지 모르지만, 마음속에 좋은 기분을 따라서 투자의 길로 가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