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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핑 노동자 야도
왜 첫 코인 투자 실패 일지를 작성한 지 오래됐다. 그간 미국 주식으로 돈 벌었다는 인증글이 SNS, 커뮤니티를 막론하고 튀어나왔고, 내가 놓은 그 크론이 바닥일 때 사서 원금의 100%인 천만원 먹고 나온 주변사람까지 생겼다. 조바심이 났다. 5년 안에 벼락처럼 큰 돈을 만지고 싶었다. 그런데 몸아 아프고 머리도 아팠다. 정확히는 원하고 원망하죠. 애증으로 인한 페이크 고통. 지금 가진 빚을 지금 월급으로 지금과 같은 속도로 갚으면, 914년 이 걸린다. 그러면 4050살이 된다. 그래서 미래가 막막했다. 50살까지 대출만 갚다가 좋은 시절 다 보내는 게 억울해서. 게다가 1~2년 내로 경제위기 + 이사 이벤트가 생길 지도 몰라서 빚 갚는 것 외에도 미래의 지출을 위한 현재의 저축으로 많은 돈을 쓰고 ..
왜? 돈이 모였다. 그리고 당장 은행 대출을 갚지 않아도 버틸 수 있다. 은행이 돈으로 돈을 버는 것 처럼, 나도 내 돈으로 돈을 벌고 싶다. 은행 대출은 3%대. 예금이율은 0~2%대. 대출보다 높은 금리로 운용하고 싶다. 그리고 원금 손실위험을 낮추고 싶다. 이미 코인 투자했다가 내 마음을 알았다. 그 돈을 모으는 과정에 들어간 내 노력과 마음이 소중하다. 그런 소중한 돈을 안전한 곳에서 일하게 하고 싶다. 주식, 채권, 펀드, 주택 등은 내가 잘 모른다는 자체가 리스크다. 위 중 채권이 원금보전이 된다. 하지만 이율나 낮다. 그래서 P2P 대출을 생각했고 유목민의 유목생활 글을 보면서 연체 위험이 낮으면서 수익률이 높은 세 가지 펀딩회사를 발견하고 투자하려고 마음 먹었다. 회사는 다음의 세 곳. 테..
발단 도입 2018년 비트코인이 핫할 때 들어가지 않았다. 복권도 잘 안 사는 마당에 언제 무너질지 모르는 코인은 왜 들어갈까 싶어서다. 발단 그러다 11월에 비트코인 관련 업계에 들어가게 됐다. 이때도 비트코인이 떨어지고 있었다. 기존 직원들은 거의 코인 손해봤고, 심지어 1/10 된 사람도 여럿 있었다. 일이 너무 많았고 19년 1,2월은 몸무게가 거의 10키로 찔 정도로 몸이 망가지고 있어서 신경 쓸 여력이 없었다. 전개 전개 그런데, 3월 쯤 비트코인이 이상한 냄새가 났다. 코인이 저항을 뚫고 꿈틀거렸다. 이 때쯤 일이 줄어들고, 알트 코인이 상장 하자마자 100배 뛰는 것을 연거푸 거듭 거듭 보면서 코인에 들어갈 마음이 생겼다. 그런데 코인으로 잃은 사람들이 다들 말리더라. 하도 잃은 사람들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