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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공 2단계 두려움에 헛수고 한 보수작업

산도야지 2018. 12. 24. 22:50

시공 전에 바탕면과 크랙을 정리함으로써 열이 해당 장소에서 급격히 빠져나가 온도가 내려가는 열교 현상을 막으려 한다.


영어로는 Thermal bridge 라고 하는데 해당 장소에서 다른 상소로 열이 빠져나가는 현상이 마치 열이 이동하기 위해 이용하는 다리가 있는 거 같다 해서 붙여진 이름(뇌피셜)이다.


열교 현상이 나타나면 주변보다 차가워진 곳으로 습기가 생기고, 습도가 높으면 곰팡이가 서식하게 된다.


벽 외부는 습기는 잘 들어왔다가 잘 나가면 되는 대신 바람과 우수는 100% 막아야한다.

벽 내부는 습기를 100% 막아야 한다.



결론적으로, 혹시나 하는 두려움에 제대로 시공을 못했다. 


만약 다음에 또 공사할 일이 있다면 그 때는 온도와 상관없이 시공을 했을 거 같다.



준비 목록


0. 치수재기

   - 양측벽 86 * 237 cm
   - 외벽 282 * 237 cm -  창문이랑 현관문 제외하면 절반만 있어도 될듯
   - 총 368 * 237 cm = 8.726 ㎡


1. 친환경 퍼티 내부용 15kg

 - 1제곱미터에 2mm 시공하면 2.4kg 필요하댔는데 8.7 이면, 20.94184 kg 필요하다. 근데 2mm 시공이 목적이 아니라 보수하고 평탄화 하려고하는거니까. 절반보다 조금 더 해서 15키로 산다. 5키로 두 개랑 15키로 하나랑 가격이 비슷하다.


2. 벽 가로 금 보수 - 에폭시 주입 키트

 - 벽돌 건물에 구조를 떠받치는 내력벽에 가로 균열은, 지진나면 무너질 위험이 있다. 
 - 보수는 필수인데 이 키트의 양으로 보수를 다 할 수 있을까? 1.5키로 정도인데?


2. 벽 새로 공간과 샷시 주변 - 우레탄 폼 700ml 두 개
  
  - 벽과 벽 사이 만나는 새로 공간을 메꿈
  - 샷시 안쪽 비어있는 공간을 메꿈

4. 샷시 창틀 실리콘 보수 - 프라이머 젯소 + 실리콘 + 실리콘 주걱


작업 목록


1. 금간곳을 막으려 하다가 중단.

에폭시 주입 + 퍼티로 크랙을 채우고 표면을 평평하게 마감하려 했으나,

영하로 진입한 날씨라 에폭시와 퍼티가 얼어서 시공이 실패할 위험도가 증가할까 싶어 에폭시 씰링 작업만 했다.







2. 틈 메우기

에폭시와 퍼티를 하지 않은 상황에서, 우레탄 폼을 쏘아서 틈을 막아보았다. 그런데 폼 건 끝이 들어갈 정도로 얇은 틈이 아니어서 제대로 틈이 메워지지 않았다.




겉으로 보면 무엇인가 채워진 거 같아 보이지만



자세히 보면 틈이 메꿔지지 않은 상태다.




3. 싹싹 정리


폼 쏜 것이 바닥과 벽에 잔뜩 묻어서, 마른 뒤에 제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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