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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핑 노동자 야도
결론이불 두 겹과 작은 전기장판으로 견디기로 한다. 1. 바깥쪽 이불은 얼굴을 덮을 수 있게 얼굴 위로 당겨 외풍을 줄인다.2. 등 쪽에 전기장판을 틀어서 몸 전체로 열을 퍼트려 체온 하락을 막는다. 이유 1. 내 수준에서 할 수 있는 것은 다 해봤다. - 아이소핑크 + 단열 시트지 - 창문 단열 시트 - 외풍차단 필름(아래 추가시도) 2. 문을 교체하려 했으나 - 업자분이 와서 보고는, 틀까지 교체를 해야 하는데 틀이 붙어있는 콘크리트까지 부셔야 하면 공사가 커진다고 해서 포기. 3. 실내 텐트 사보려 했으나 - 일어나서 텐트 지퍼를 열고 닫는 게 귀찮다. 4. 이불 두 겹과 등을 데우는 작은 전기장판을 사용하니 그럭저럭 견딜만 함. 5. 별 별 노력을 다 했더니 진저리가 나서 새로운 노력을 하기 싫어..
프로그래머가 직업이고, 근 1년 전 가까운 글씨가 안 보이고 빛이 뿌옇게 보이며 모니터 속 글씨가 흔들거리는 현상이 나타났다. 난시 + 원시가 온 것이다. 그동안 안경을 쓰려고 여러 번 안경원도 가서 검사도 받았지만, 맞추지는 않았다. 안경을 쓰면 눈이 나빠지기만 한다는 이야기를 들었기 때문에 안경은 완전 가망이 없는 눈에 내리는 사형선고 같은 느낌이었기에. 근데 한 6개월 정도, 눈에 다래끼가 계속 나고 안압도 높고 눈이 뻑뻑, 두통이 나타났다. 이제는 정말 써야겠구나 하던 차에 가장 친한 친구와 안경점을 갔다. 안경점에서 설명을 듣고 바로 안경값을 지불했다. 18만원. 왜냐면, 그는 눈이 좋아질 수 있다는 희망적인 말을 했기 때문이다. 내가 듣고 싶었던 그 말을 해줬고 나는 그것에 돈을 지불했다. 이..
뇌 MRA 는 건겅보험도 적용되고 젊은 사람들 뇌출혈로 죽는 경우가 많아졌다고 하고 혹시나 만성 통증이 연관되어 있을까 싶어서 MRA 를 찍게 되었고, 찍는 김에 통증이 있는 부위도 같이 MRI 를 찍게 됐다. 입원하고 찍어서 총 150만원 나왔다. 끝나고 나오면, 골이 아프다. 특히 목-뇌를 연이어 찍게 되는데, 어제 저녁 6시부터 24시간이 지난 지금까지 아직도 무엇인가 어벙하고 제대로 집중이 안 된다. 뇌진탕? 놀이공원을 탄 뒤의 뇌를 찍어보면 교통사고로 뇌진탕 걸린 사람과 유사하다 하던데, 뇌진탕 정도인 거 같다. 공사장에서 콘크리트 두드려 깨는 장비를 귀 바로 옆에서 계속 가동하는 것과 같은 진동과 소리가 30 분 넘게 골을 흔든다. 균형감각은 많이 돌아왔는데, 이명과 머리가 무거운 현상은 아직..
일시적 반신마비를 동반한 사고로 인해, 아주 오랫동안 사라지지 않는 만성 통증을 겪고 있다. 반신마비가 찾아와서 고생하고 약 먹고 통증을 견디며 일상생활을 하는 사람의 모습은, 흡사 절벽에 떨어져 절뚝 거리며 사망의 골짜기를 지나는 것과 같다. 항우울제와 소염 진통제를 친구 삼아 폭풍처럼 퍼 붓는 통증의 매질을 견뎠다. 20대 막바지에 사고가 났고 지금은 사고 후 햇수로 6년 된 거 같은데, 5년 차 후반에서 겨우 항우울제, 진통제를 복용하지 않고도 일상 생활을 할 수 있을 정도가 된 지금 이 순간이 참 소중하다. 건강 절벽에 떨어진다는 건, 누군가는 40대 중반에서 50대 초에 찾아올 질병들을 20대 후반과 30대 초에도 만나게 된다는 말이다. 퇴행성 질환이 일찍 찾아오기도 하고, 마치 80대 할아버지..
밤에 책상에 앉았을 때 다리가 시렵지 않은 환경을 만들고자 오늘도 단열과 틈막이 시공을 한다. 1. 베란다 문 온도차이 때문에 열교환되면서 냉기가 나오는 현상은 단열이 필요하니 폼 블럭으로 단열. 그리고 요상하게 바람이 나오는 것 같은 느낌의 원인을 발견!. 바로 몰딩 아래쪽이 비어서! 요건 남는 폼블럭 잘라다가 막았다. 그래도 바람이 나오길래 아래쪽을 보니까. 문 경첩 아래쪽 나무가 심하게 썩었고 문 뒤 표면과 높이도 차이가 나서 작은 문풍지로는 틈새를 막을 수 없었다. 이거 저거 해보다, 좌절만 하고 빡쳐서 틈막이로 깔끔하게 안 될바에 그냥 덮어 버려서 바람 감소나 시키자 하며 폼블럭으로 덮어 버렸다. 약간 아쉽게도 경첩 부분을 다 덮지 못해서 약간 바람이 새는 거 같다. 전체를 다 붙인 게 아니고 ..
외벽은 아이소핑크 30T + 벽돌형 폼블럭으로 해 놓았으나, 몇 일 잠을 자니 몇 군데 외풍이 부는 곳을 발견했다. 바로 샷시 창문, 외창문, 베란다 문 그리고 외벽이다. 일단 외벽은 지금 당장 할 수 가 없으니 나중에 하면, 샷시 창문, 외창문, 베란다 문이 남는다. 1. 베란다 문 베란다 문과 문을 둘러싸는 벽은 3면이 다 여유가 너무 많았다. 그래서 3M 틈새막이 테이프 털실형을 사서 둘렀음. 근데 아래처럼 우상단이 심하게 비어서 틈새막이 테이프가 붙었는데도 공간이 남았다. 이전 사람이 몰딩을해서 잘 안보였던 것이다. 그래서 문 뒤에서 보면 아래처럼 털실 아래쪽에 텅 빈 것을 볼 수 있다. 아래는 측면인데 털실이 문과 틀 사이를 잘 채워주고 있음을 볼 수 있다. 문 위쪽이 막혀있지 않아서 뭘 붙이지..
살아있는 한 편안하고 싶습니다. 제가 근래에 만난 불편함은 응급실에 자주 간 것, 회사에서 갑자기 몸이 아픈 것, 급하게 돈이 부족해 허덕인 것 입니다. 1. 응급실을 가지 않기 위해서 - 3일 이상 잠 5시간 이하로 자지 않기 - 타인의 일에 분노하느라 내 생명을 땔감으로 내어주지 않기 - 커피 마시지 않기 2. 일상생활에서 갑자기 아프지 않기 위해서 - 11시 이전에 잠 자기 - 도수치료나 몸 교정관련 전문가에게 월 2회 이상 방문하기 - 3개월 마다 치과 가서 치석 제거하기 - 절식하고 몸을 움직여 지방 20키로 제거하기 3. 급하게 돈이 부족해 허덕이지 않기 위해서 - 고정비 지출을 잘 파악해 예산에 반영하기 - 미래 지출항목에 미리 돈을 모아 두어서 변동 이벤트에 대응하기 - 일을 쉴 경우 3개..
아이소핑크 1장과 위에 석고보드를 붙여준다. 준비 목록 1. 아이소핑크 구매 - 100T 600*1000 mm - 양측벽 86 * 237 cm - 외벽 282 * 237 cm - - 총 368 * 237 cm = 8.726 ㎡ = 가로 6장(양측벽에 붙이면 외벽 붙일 사이즈가 줄어듬), * 2.5 = 15장 - 100T 샀다가 그 두께에 놀라버린 어머니가 환불시켜버리셨습니다. - 30T 재구매 하면서 배송비 6만원 + 환불 배송비 4만원 날렸는데, 다행히 30T 는 100T 가격의 30%라 추가 비용은 없었어요. 2. 석고보드 구매 - 450 * 450 - 총 368 * 237 cm = 8.726 ㎡ = 가로 6장 세로 4장 + 여분 1장 - 못썼어요. 벽면이 반듯하지 않고 가족들이 그거 마를 때까지 못..
시공 전에 바탕면과 크랙을 정리함으로써 열이 해당 장소에서 급격히 빠져나가 온도가 내려가는 열교 현상을 막으려 한다. 영어로는 Thermal bridge 라고 하는데 해당 장소에서 다른 상소로 열이 빠져나가는 현상이 마치 열이 이동하기 위해 이용하는 다리가 있는 거 같다 해서 붙여진 이름(뇌피셜)이다. 열교 현상이 나타나면 주변보다 차가워진 곳으로 습기가 생기고, 습도가 높으면 곰팡이가 서식하게 된다. 벽 외부는 습기는 잘 들어왔다가 잘 나가면 되는 대신 바람과 우수는 100% 막아야한다.벽 내부는 습기를 100% 막아야 한다. 결론적으로, 혹시나 하는 두려움에 제대로 시공을 못했다. 만약 다음에 또 공사할 일이 있다면 그 때는 온도와 상관없이 시공을 했을 거 같다. 준비 목록 0. 치수재기 - 양측벽 ..
벽지, 페인트, 내장재 시공 전 필수인 것은 바로 시공할 대상인 바탕면에서 이물질을 제거하는 것이다.왜냐면, 내장재와 바탕면 사이에 이물질이 있으면 거기에 결로가 맺히고 곰팡이가 자라나게 되니까.비싼 돈을 들여서 내장재 공사 해놓고 추후 곰팡이 때문에 다 철거하고 재시공 하는 경우가 꽤 많은 것으로 안다. 준비 목록 1. 헤라, 스크래퍼 2. 분무기 작업 목록 1. 못 제거 못을 제거한다. 왜냐면, 못이 쇠라서, 거기만 유독 온도가 낮아서 열교가 생기면, 못 끝에 이슬이 맺히기 때문이다. 그럼 곰팡이가 번식한다. 2. 벽지 제거 벽지를 제거한다. 겉 벽지는 칼로 칼집을 내어 헤라로 툭툭 까서 손으로 주욱 뜯어낸다. 속 벽지는 분무기나 걸레 혹은 스팀다리미로 물을 적신 후 10분 후에 물을 머금은 벽지층이..